컴퓨터가 부팅할 때마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작업 속도까지 느려진다면? 그 원인은 바로 과도한 시작프로그램에 있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11과 윈도우10 모두 부팅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을수록 시작 속도가 느려지고 전체 시스템 성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글에서는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삭제 또는 비활성화하는 방법을 상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이제 불필요한 프로그램 정리를 통해 쾌적한 컴퓨터 환경을 만들어보세요.
시작프로그램이 느린 부팅의 원인인 이유
많은 사용자가 놓치기 쉬운 부분이 바로 시작프로그램입니다. 시작프로그램이란 컴퓨터가 부팅될 때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된 프로그램들을 말합니다. 보안 프로그램이나 드라이버 관리 툴처럼 꼭 필요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대부분은 사용자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메신저 앱, 클라우드 동기화 앱, 게임 런처 등이 자동으로 실행되면 부팅 속도가 급격히 느려집니다.
시작프로그램이 많을수록 CPU와 메모리 자원이 동시에 점유되기 때문에 부팅이 끝나고도 일정 시간 동안 컴퓨터가 느리게 동작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램 용량이 적거나 CPU 사양이 낮은 노트북의 경우 체감 속도 저하가 더욱 심각합니다.
따라서 부팅 속도를 빠르게 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시작프로그램을 점검해야 합니다.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비활성화하는 것만으로도 부팅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11, 10에서 시작프로그램 확인 및 비활성화 방법
윈도우11과 윈도우10에서는 시작프로그램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비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아래 방법을 통해 누구나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1. 작업 관리자 열기
단축키 Ctrl + Shift + Esc 또는 작업 표시줄에서 마우스 우클릭 후 '작업 관리자' 선택.
'간단 보기'로 되어 있다면 '자세히 보기' 클릭.
2. 시작프로그램 탭 이동
상단 메뉴에서 '시작프로그램' 탭 클릭.
부팅 시 자동 실행되는 모든 프로그램 목록이 표시됩니다.
3. 비활성화할 프로그램 선택
목록에서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한 후 '사용 안 함' 버튼 클릭.
비활성화하면 다음 부팅부터 해당 프로그램이 자동 실행되지 않으므로 부팅 속도가 빨라집니다.
비활성화 추천 프로그램 예시:
- 카카오톡, 디스코드, 스카이프 등 메신저 앱 (자주 사용하지 않을 경우)
- 게임 런처 (예: 스팀, 오리진, 배틀넷)
- 클라우드 동기화 (예: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 기타 업데이트 도우미 (예: 어도비, 프린터 관련 프로그램)
단, 보안 백신 프로그램, 그래픽 카드 드라이버(예: Nvidia, AMD)는 반드시 유지하세요.
불필요한 프로그램 완전 삭제로 속도 최적화하기
시작프로그램 비활성화만으로도 효과가 있지만, 더 나아가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완전히 삭제하면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1. 설정 앱으로 이동
윈도우 키 + I → 앱 → 설치된 앱 메뉴 클릭.
2. 불필요한 프로그램 찾기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소프트웨어, 알 수 없는 프로그램 등을 확인.
설치 날짜와 크기를 기준으로 필요 없는 프로그램 선별.
3. 프로그램 제거
삭제할 앱 선택 → '제거' 클릭.
삭제 후 재부팅 시 시스템이 훨씬 가볍고 빠르게 구동됩니다.
삭제 추천 프로그램 예시:
- 오래된 프린터, 스캐너 소프트웨어
- 광고성 번들 프로그램 (PC 구매 시 기본 설치된 소프트웨어)
- 중복된 백신 프로그램 (한 가지만 남기기)
- 사용하지 않는 게임 런처
추가로, 무료 프로그램인 CCleaner 같은 최적화 도구를 사용하면 남은 레지스트리 정리와 임시 파일 삭제도 가능해 더욱 깔끔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정리
느린 컴퓨터 부팅 속도의 주요 원인은 바로 시작프로그램과 불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안내드린 방법으로 시작프로그램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앱을 삭제해보세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이 과정만으로도 부팅 속도는 물론 전체 시스템 성능이 눈에 띄게 향상됩니다. 지금 바로 내 PC를 점검하고 빠르고 쾌적한 컴퓨터 환경을 경험해보세요!